저는 ‘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’이라는 전시를 아무런 기대 없이 봤습니다.
무료 초대장을 받았고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
정말 볼 만한 전시였습니다.
몇 줄의 선으로 사물을 그렇게 잘 표현할 수 있다는 데에 놀랐습니다.
이 전시를 통해 예상치 못한 기쁨은 실제로 가장 예상치 못할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이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를 하나 더 덧붙이자면,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려면 서로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합니다.
버스에서 만난 삼촌(또는 숙모)처럼 상대방을 생각하고 어떻게든 잘 소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.
^^* 제가 페데리카의 작품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림과 제목이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.
작품을 보고 제목을 맞춰보면 그림을 볼 때 먼저 미소가 지어지고, 제목을 확인한 후에는 다시 큰 소리로 웃게 됩니다.
1.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행 2. 파리의 봄 3. 맨해튼의 봄 축제 4. 꽃의 힘 5. 사이드 6. 파리에서 가장 작은 집 7. 만화 읽기 8. Canal Saint-Martin 9. 채식주의 십 대 10. 주말 11. 로맨틱 데이트: 사랑한다고 말하기 12. 로맨틱 데이트: 고백 13. 아프간 하운드 14. 춤 15. 록 밴드 16. 피아노 고양이 17. 새소리 18. 농장 콘서트 19. 샤페이 20. 여름의 끝 21. 뉴욕 도착 22. 이집트 여행 23. 천일야화 24. 남성복 25. 포르투갈에서의 휴가 26. 서울의 봄 27. 운전 교습 28. 크리스마스 쇼핑 29. 스케이터 30. 이탈리아 점심